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생명나눔 온(溫)택트’ 캠페인의 확산을 위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전 지역 사업장이 릴레이 헌혈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월 중순 SK이노베이션 울산 컴플렉스(울산CLX)와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을 시작으로 인천, 충남 서산, 충북 증평 등 전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생명나눔 온(溫)택트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분기별로 전 사업장에 헌혈버스를 배차하는 등 주기적으로 실시되며 구성원들이 가능한 시간에 인근 헌혈의 집을 찾아 참여하는 것도 권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지역 사업장, 물류센터 등은 연중 상시로 헌혈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구성원 가족 및 협력사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중순 SK이노베이션 울산CLX와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에서 진행된 첫 번째 릴레이 헌혈 행사에는 혹한의 날씨에도 총 125명의 SK이노베이션 계열 및 협력사 구성원 등이 참여했다. 헌혈 참여자들은 최근 혈액 부족이 심각하다는 소식을 듣고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 헌혈버스를 찾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장병무 SK이노베이션 PM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혈액 수급이 힘들다고 들었다"며 “이번 헌혈 참여가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코로나 시대에 취약계층이 더욱 위기에 놓인다는 점을 고려해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헌혈의 중요성을 인식, 올해부터 모든 관계사를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시작했다. 더불어 SK 구성원 외에도 가족, 협력사, 사회적기업, 그리고 일반 시민에게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대규모 ‘SK 릴레이 헌혈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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