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품 전문 플랫폼 업체 오토앤(353590)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장 초반 공모가 대비 2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오토앤은 시초가보다 21.59% 오른 1만 700원을 기록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5,300원) 대비 66.04% 높은 8,800원에 형성되며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에 형성 후 상한가)에는 실패했다.
오토앤은 앞선 5~6일 실시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 범위(4,200원~4,800원)의 최상단을 넘어선 5,300원에 확정된 바 있다. 이어 지난 11~12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선 2,395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하며, 총 4조 5,670억 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자동차용품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2008년 현대차그룹 사내벤처로 설립된 후 2012년 분할했다.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특화 이커머스 플랫폼 및 자동차 애프터마켓 제품·서비스를 완성차에 연결하는 A2B 플랫폼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