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안타증권은 20일 프로텍(053610)에 대해 “올해 고마진 제품인 ‘Heat Slug’가 전사 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프로텍은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생산, 판매하는 회사다. 주력 제품인 디스펜서 장비는 노즐을 이용해 레진이나 에폭시용액, 형광체 등을 분사시켜주는 장비이다.
백길현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21억원, 58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스펜서 매출액은 같은 기간 5% 성장한 97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CPU나 GPU 같은 고부가 패키징 공정에 활용되는 Heat Slug 장비 매출액은 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특히 글로벌 주요 OSAT(반도체 조립·테스트) 업체들의 대규모 시설투자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잉 주력 장비인 디스펜서의 높은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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