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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항암 피부 부작용 치료 크림제 임상 2상 승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 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069620)은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WP708’ 상피세포 성장인자(EGF) 크림제의 임상 2상 시험 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타깃으로 하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억제제(EGFRi) 항암제 투여 환자에게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피부의 발진, 여드름양 발진 등의 피부 부작용 치료에 관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것이다.

EGFRi 항암제로 인한 피부 부작용은 항암 효과가 좋은 환자에게서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항암 치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 중 하나이다. EGF 크림제는 EGFR을 타깃으로 하는 항암제 이외에도 방사선 치료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염 등에도 유효할 것으로 대웅(003090)제약은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임상 2상을 계기로 대웅제약은 EGF를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의 피부 상처 궤양의 치료 이외 적응증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이를 계기로 국내 생명공학 신약 1호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기가 마련됐다.

류재학 대웅제약 바이오R&D 본부장은 “적극적인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EGF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고, EGF의 신규 적응증 및 신규 제형 개발에 나서 EGF의 적용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항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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