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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주부 베이직] 펀드 친구 ETF를 알아보자

/사진=이미지투데이






투자 초심자들을 위한 코너 코주부 베이직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ETF(상장지수펀드)입니다. 뉴스에 하도 자주 나와서 이름은 너무 익숙한데 정확히 무슨 상품인지 알고 계신가요? 코주부 베이직에서 다뤘던 주식과 펀드에 관한 내용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ETF의 개념 진짜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주식+펀드 = ETF


ETF를 간단히 말하면 주식과 펀드를 반반 섞은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펀드와 닮은 점을 짚어볼게요. ETF의 F는 펀드의 줄임말입니다. 그만큼 펀드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얘기겠죠? 지난번에 배운 펀드의 개념 다들 기억하시나요. 다양한 주식과 채권 등을 묶어서 투자하는 게 바로 펀드였어요.

ETF는 코스피, 코스닥 같은 지수나 원유, 금, 암호화폐 같은 특정 자산 가격에 연동돼 지수가 오르면 같이 오르고 떨어지면 같이 떨어져요. 요새는 테마형 ETF도 인기인데요. 예를 들어 게임 ETF라면 게임과 관련한 여러 회사들이나 관련 지수에 투자하는 방식이에요. ETF 상품 1좌에 투자해도 ETF에 담긴 여러 회사에 한꺼번에 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이렇게 주식 하나가 아닌 주식 묶음에 투자한다는 게 펀드와 ETF가 닮은 점이에요.

근데 펀드 중에 이 ETF와 아주 비슷한 상품이 있어요. 바로 인덱스 펀드에요. 지수가 영어로 인덱스잖아요. ETF처럼 인덱스 펀드도 코스피나 코스닥 같은 지수와 함께 움직여요. 이 둘의 차이점은 바로 거래 방식이에요. ETF는 일반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어요. 거래 가능 시간 동안 가격이 계속 변하는 점, 거래 가능 시간도 주식과 똑같아요.

ETF가 초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이유


ETF는 여러모로 초보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에요. 먼저 ETF는 여러 회사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어느 한 회사의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다른 곳에서 상쇄해줄 수 있어 리스크가 줄어들어요. 또한 수수료와 보수 등이 저렴해요. 펀드는 전문가들이 운용하기 때문에 일정 비율의 보수를 지급해야 하잖아요. ETF는 애초에 지수를 따라가도록 단순하게 설계했기 때문에 보수가 저렴한 편입니다. 국내 주식형 ETF는 0.3%의 주식거래세도 면제되고요.

ETF 너의 이름은!


한국투자증권 ETF탭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ETF 상품. /한투증권 앱 캡쳐


주식, 펀드에 이어 벌써 세 번째 등장하는 너의 이름은 시리즈입니다. ETF의 이름을 정하는데도 규칙이 있습니다. 먼저 앞에 붙는 영문은 상품 운용사를 뜻합니다. 예를들어 KODEX(삼성자산운용), TIGER(미래에셋자산운용), KINDEX(한국투자신탁운용), KOSEF(키움투자자산운용)처럼요. 이런 영문 뒤에는 ETF가 어디에 투자하는지가 나옵니다. ‘200’은 코스피200지수를 ‘코스닥150’은 코스닥150지수를, 차이나, 미국 등 국가명은 각 국가의 특정 지수, 반도체, 메타버스 등 업종명은 업종 관련 지수를 추종한다는 의미입니다.

길고 길었던 펀드 이름에 비하면 상당히 양심적인(?) 이름들이네요. 어때요, ETF가 뭔지 감이 좀 잡히시죠? 아니라고요? 어떤 점이요? 아… 코스닥이랑 코스피 지수를 추종한다는 데 그게 뭐냐고요? 네 그렇군요… 그래서 다음편으로 코스피, 코스닥 등 각종 지수에 대한 내용을 준비해봤어요.(자연스러웠다)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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