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이 이어지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09포인트(0.63%) 오른 3만5,629.3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42.85포인트(0.94%) 상승한 4,589.38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71.54포인트(0.50%) 뛴 1만4,417.5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일) 시장은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실적에 주목했다.
전일(현지시간 1일) 알파벳은 시장 예상치(721억7,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4분기 실적(753억3,000만 달러)을 발표했다. 순익 역시 주당 30.69달러로 시장 예상치(27.34달러)압도했고, 기존 지분을 20개로 쪼개는 20대 1 액면 분할을 함께 발표했다.
이에 알파벳(7.52%)을 비롯해 호실적을 발표한 AMD(5.12%) 등이 급등했고 애플(0.70%)과 메타(1.25%), 엔비디아(2.45%) 등 대형 기술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국제 유가는 OPEC+의 3월 증산 계획 유지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대비 0.06달러(0.07%) 상승한 배럴당 88.26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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