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해 “신속항원키트 중심의 방역 지속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8만 5000원으로 40% 넘게 대폭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3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01억 원, 1523억 원
으로 각각 시장 컨센서스를 16%, 19% 하회할 전망이다.
시장 추정치를 밑돈 것은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속한 수원시의 4분기 면역화학 진단키트 관세청 통관 데이터가 전 분기대비 53% 감소한 만큼 매출 부진 영향으로 추정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급속 확산에 따라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올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투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6940억원, 1조 207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0%, 11.8% 하락할 전망이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44.8%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재희 신한금투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지난 1월 5억개의 신속항원키트 추가 배포를 발표한데 이어 국내에서도 2월 3일부터 신속항원키트 중심의 진단 체계가 시행된다”며 “이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향후 유럽, 기타 아시아 국가로의 확대가 예상된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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