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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기대되는 이달…MSCI 리밸런싱 종목 노려볼까

LG엔솔 14일 장 마감후 조기편입

메리츠금융·화재는 9일 발표 유력

3종목 편입 땐 9730억 유입 예상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리츠화재 본사 전경. 연합뉴스




이달 예정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 정기 변경을 앞두고 편입 및 비중 확대가 예상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설 연휴 글로벌 증시의 활황 분위기를 이어받은 코스피가 반등세를 탄 가운데 이들 종목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수급 회복을 중심으로 국내 증시 반등 분위기가 지속될 시, 이달 9일 예정된 MSCI 정기 변경 발표에서 편입 및 비중 확대가 예상되는 종목들의 수혜가 클 수 있어 눈여겨봐야 한다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MSCI는 매년 2·8월(분기 리뷰), 5·11월(반기 리뷰) 총 네 차례의 정기 변경을 실시한다. 이때 편입 및 비중 확대가 예상되는 종목들은 글로벌 자금 유입 기대감에 발표일까지 주가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여왔다. 일례로 지난해 11월 정기 변경에서 지수 신규 편입이 발표된 6개의 종목 모두 월초부터 발표일(12일)까지 4~25%에 이르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엘앤에프는 주가가 무려 24.36% 뛰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2월 정기 변경에서 편입이 유력한 종목으로 메리츠금융지주(138040)·메리츠화재(000060)를 꼽는다. 메리츠금융지주의 경우 지난달 18일 기준 시가총액(6조 9418억 원)이 스몰캡 종목의 편입 기준인 컷오프 시총의 1.8배(5조 2000억 원)를 훨씬 웃돈다. 메리츠화재 역시 시총 및 유동 시총이 편입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경우 조기 편입이 확정돼 오는 14일 장 마감 후 편입될 예정이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편입 성공 시 세 종목에 차례로 1290억 원, 1540억 원, 6900억 원 수준의 자금 유입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MSCI지수 내 비중 확대가 예상되는 SK스퀘어(402340) 역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에서 분할된 후 비통신 업종으로 분류되면서 외국인 지분 제한이 해제되기 때문이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편출입 종목 전망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소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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