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이수그룹은 4일 자사 온라인 브랜드몰 ‘이수엑스몰’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몰에 선보인 제품들은 MZ세대 사이에서 스트릿 감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팝아티스트 간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됐다. 이를 통해 이수그룹의 B2B 기업 이미지를 탈피하고, 소비자들에게 유연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한 브랜드 전략이 담겼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수엑스몰의 ‘X’는 흔히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 크로스(교차)를 뜻하는 것으로, 이수그룹이 ‘다양한 브랜드 혹은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를 통해 단순한 상품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수엑스몰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일반적인 판촉물 형태가 아닌 브랜드의 철학이 담긴 브랜딩 굿즈라는 차별점이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제품 곳곳에 이수그룹 슬로건인 ‘Challenge the future, Share the future’라는 타이포가 디자인 모티프로 재 해석?활용되고 있다.
현재 이수엑스몰에서는 팝아티스트 간지와 손잡고 개발한 다양한 제품과 더불어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과 콜라보한 업사이클링백과 친환경 노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세부 품목으로는 △골프공세트 △후드티 △무릎담요 △모자 등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임직원은 물론 외부 일반인 누구나 구매 가능하다.
이수그룹 혁신전략 담당 김세민 전무는 “이러한 콜라보레이션이 강력한 힘을 갖는 이유는, 기업과 작가가 함께 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가치가 발생하기 때문"아라며 "계속해서 다른 유망 작가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듦으로써 문화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그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수그룹만의 차별화된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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