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조사 중인 수사팀 인력이 검찰 정기 인사와 함께 상당 폭 감소했다.
7일 서울 중앙지검은 이날 검찰 정기인사에 따라 대장동 수사팀 인원이 25명에서 20명으로 변동됐다고 밝혔다.
대장동 수사를 총괄하는 정용환 반부패강력수사1부장과 유진승 경제범죄형사부장(전 범죄수익환수부장)은 이전과 같이 업무를 수행한다. 새로 전입한 최대건 범수부장은 대장동 수사에 참여하지 않고 범수부 고유 업무에 집중키로 했다.
수사팀은 반부패1부에서 부장을 포함한 3명과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 포함 13명 전원, 파견검사 2명, 내부 업무지원 1명으로 구성됐다.
검찰 관계자는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 등을 모두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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