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운정과 양주 회천에서 올해 첫 사전청약이 1003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추정 분양가는 3.3㎡당 1200만~1300만 원으로 시세의 70~80%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파주운정3 A33블록의 우미 린 501가구와 양주회천 A20블록의 대광 로제비앙 502가구를 대상으로 민간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영 주택을 본청약보다 앞당겨 미리 공급하는 제도로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파주운정3 A33블록 우미 린은 전용 84㎡A와 84㎡B 두 타입이며 추정 분양가는 각각 4억 4070만 원, 4억 3050만 원이다. 양주회천 A20 대광 로제비앙은 전용 74㎡가 3억 6627만 원, 전용 84㎡A와 84㎡B는 각각 4억 1370만 원, 4억 1637만 원이다.
전체 공급 물량의 37%(375가구)는 일반공급이고, 나머지 63%(628가구)는 신혼부부(20%)·생애최초(20%)·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전체 물량의 21%인 210여 가구는 추첨제로 공급된다. 특별공급에서는 19.1%(120가구)가, 일반공급에서는 24.5%(92가구)가 추첨제다. 8일 모집 공고 후 접수 일정은 △18일 특별공급 △21일 일반공급 1순위 △22일 일반공급 2순위로 진행된다.
한편 정부는 올해 공공 사전청약 3만 2000가구, 민간 사전청약 3만 8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접수에 이어 이달 말에도 1900가구 규모의 공공 사전청약과 아산탕정 등 3400가구 규모의 민간 사전청약이 예정돼 있다.
사전청약과 별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6일부터 파주운정3 A16블록 공공분양주택 1498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전용 59㎡·74㎡·84㎡ 등 3개 평형이며 공급 가격은 전용 59㎡는 3억~3억 3000만 원, 74㎡는 3억 7000만~4억 1000만 원, 84㎡는 4억 2000만~4억 6000만 원 수준이다.
◇3차 민간 사전청약 개요
(단위:㎡, 가구, 원)
위치 | 주택형 | 공급량 | 추정분양가 |
파주운정3 A33 우미 | 84A | 453 | 4억4070만 |
84B | 48 | 4억3060만 | |
양주회천 A20 대광 | 74 | 109 | 3억6627만 |
84A | 261 | 4억1370만 | |
84B | 132 | 4억1637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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