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 전문 기업 풀무원(017810)다논이 올해 식물성 요거트 매출을 200%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임광세(사진) 풀무원다논 신임 대표는 8일 "식물성 요거트 제품을 공격적으로 육성하여 국내 요거트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신임 대표는 hy, 매일유업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풀무원다논 R&I센터 연구소장으로 합류한 33년 경력의 유산균 전문가다.
풀무원다논은 올해 기존에 출시된 코코넛 원료 기반의 식물성 요거트 이외에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식물성 요거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제품 형태도 기존에 출시된 떠먹는 제품에서 마시는 제품까지 확장한다.
또 이중제형 제품 등의 고기능성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임 신임 대표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가치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며 "가치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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