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그룹의 부동산 종합 개발사 신세계프라퍼티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부동산 자산관리를 위해 시설관리 전문기업 맥서브와 함께 이달 말 합작법인 SMPMC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스타필드를 포함한 부동산 자산 확장과 다양화에 따라 시설관리 및 운영에 전문 인력 및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시설관리 업계 선두주자 맥서브와 부동산 자산관리 통합솔루션 기업을 설립해 보다 세밀하고 전문적인 부동산 자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합작법인 SMPMC는 Shinsegaeproperty(신세계프라퍼티), Maxerve(맥서브), Property(프라퍼티), Management(매니지먼트), Company(컴퍼니)의 약자로 신세계프라퍼티와 맥서브가 각 50%씩 출자해 설립한다.
부동산 운영관리 영역인 AM(Asset Management 자산운용), PM(Property Management 자산관리), LM(Leasing Management 임대관리) 중 PM에 특화해 스타필드를 중심으로 신세계프라퍼티의 부동산 실물관리 역할을 수행, 건물의 유지 보수, 운영, 에너지관리 등의 업무를 실행할 예정이다.
SMPMC는 인재 채용, 법인설립 인허가 작업을 마무리하는 다음 달 초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스타필드뿐 아니라 오피스, 중소형빌딩 관리 등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PMC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SMPMC 설립을 통해 디벨로퍼로서 부동산 개발, 운영, 관리까지 부동산 종합 벨류 체인을 완성하게 됐다. 아울러 신세계의 리테일 운영 경험과 맥서브의 시설관리 전문 노하우를 활용한 시너지로 차별화된 자산관리는 물론 각 시설별 맞춤형 고도화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국내 다수의 부동산 운용사뿐 아니라 세계적인 대형 부동산 기업들이 자산관리 전문 회사(PMC)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추세”라며 “최신 흐름을 반영해 PMC를 설립해 부동산 가치의 극대화는 물론 부동산 자산관리 시장의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