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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추자현이 그릴 초등커뮤니티의 민낯

'그린마더스클럽' / 사진=JTBC스튜디오 제공




엄마들의 은밀한 초등커뮤니티 '그린마더스클럽'이 열린다.

JTBC 새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연출 라하나) 측은 9일 "오는 4월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그린마더스클럽'은 녹색어머니회로 대표되는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다. 엄마들의 화기애애 미소 띤 얼굴 뒤로 치열한 경쟁과 눈치싸움이 오갈 흥미진진한 심리 전쟁이 기대된다.



공개된 스틸에서 그 전쟁터와 같은 '그린마더스클럽'의 민낯을 보여줄 제각기 다른 엄마들의 모습이 보여 또 한 번 호기심을 자극할 이은표(이요원), 변춘희(추자현), 서진하(김규리), 김영미(장혜진), 박윤주(주민경)이 포착됐다.

프랑스 출신의 유학파 출신인 고학력 엄마 이은표는 아이의 교육으로 갈등하는 가장 보통의 엄마를 보여준다. 가사일에 치이는 와중에 급히 나온 듯 후줄근한 차림새로 두 아들을 등교시키는 얼굴에는 벌써 피곤함이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미모 1위, 정보량 1위를 자랑하는 변춘희는 신경써서 세팅한 듯 완벽한 모습으로 등장, 등굣길에서도 날카로운 레이더를 돌리고 있어 둘의 극과 극 대비가 흥미를 일으킨다.

편안한 차림새지만 타고난 우아함이 흐르는 서진하, '벼랑 끝에 선 초등교육'이라는 판넬을 들고 시위에 나선 자칭 '깨어있는 엄마' 김영미, 두 아이를 품에 안고 발랄한 웃음을 짓고 있는 이은표의 사촌동생 박윤주의 모습도 눈길을 끌고 있다.

누가 아군이고 적군인지 모르게 뒤엉키고 시시각각 변하는 초등커뮤니티 안에서 이러한 다섯 엄마가 어떻게 얽히고설킬지 관심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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