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10일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견조한 대출수요, 이자이익의 선전으로 올해도 강한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지배순이익은 3,9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28%를 웃돌았다”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예상을 뛰어넘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은행 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2%로 전 분기 대비 6bp 상승했다”며 “일련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흐름을 고려할 때 올해 1분기 NIM도 전분기대비 6bp 추가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은행 대출도 같은 기간 0.9% 증가했고, 가계는 담보 위주로 2.3% 중소기업대출은 중소법인 위주로 1.5% 증가했다”며 “견조한 대출수요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대출성장률은 6.6%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금리상승과 코로나19 지원 프로그램 종료에도 올해 연간 대손율은 0.20%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칠 것”이라며 “주주정책 의심이 해소되고 탑라인 위주로 실적이 증가하고 있어 전형적인 리레이팅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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