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259960)은 5민랩 주식 100%를 238억 원에 취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크래프톤 자기자본 대비 4.43%에 해당하는 액수다. 크래프톤은 238억 원을 우선 지급하고, 2024년 6월과 2025년 6월 운영성과에 따라 언아웃(추후 발생할 이익을 배분하기로 하는 방식)으로 잔금을 치른다.
5민랩은 지난 2013년 설립한 게임 제작사다. 스매시 레전드, 브릭스케이프, VR 게임 밤 스쿼드와 토이 클래시 등을 개발해 서비스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라인게임즈 등으로부터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기업공개(IPO) 당시 밝혔듯 꾸준히 인수합병(M&A)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며 "개발인력 확보를 위한 인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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