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금융투자는 11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호텔 운영 손익 흑자 전환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안정적인 호텔의 현금 창출을 기반으로 위드 코로나 시 호텔 캐파가 가장 높은 카지노 사업자기에 성장에 대한 베타가 높아 계속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호텔 부문 매출은 207억원으로 OCC는 750실 기준 91%, 12월부 터 개장한 1,600실 기준으로는 43%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지노는 롤링 VIP 드랍액 기준으로 10월 253억원에서 일시적인 트래블 버블이 가능했던 12월 1,325억원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매출은 98억원을 기록했다”며 “EBITDA 기준 호텔의 운영 손익은 이미 10월부터 흑자 전환 하여 분기 기준 약 15억원을 기록했으며, 12월부터 타워2의 개장이 시작되면서 더 가속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가 되면 B2B 고객 확대를 통한 MICE 매출 증가가 가능해진다”며 “트레블 버블이 가시화된다면 카지노의 빠른 램프업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제주도는 1월이 상 대적 비수기로 1분기는 40억원, 2분기는 100억원 내외까지 예상된다”며 “온전한 영업이 쉽지 않은 카지노가 일정 수준의 적자를 유지한다 하더라도 EBITDA 기준 흑자 전환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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