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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 JD파워 내구품질조사 1위…도요타·GM 제쳐

기아 1위·현대차 3위로 車그룹 전체 1위 달성

싼타페·쏘나타·쏘렌토 등 ‘최우수 품질상’ 경사

기아 2019년형 쏘렌토




기아(000270)가 미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품질 조사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도 미국 시장의 전통 강자로 꼽히는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등을 제치고 모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005380)그룹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의 ‘2022년 내구 품질 조사’에서 기아 1위(145점), 현대차 3위(148점), 제네시스 4위(155점, 고급 브랜드 1위)를 각각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이디파워의 내구 품질 조사는 차량 구입 후 3년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184개 항목에 대한 내구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는 높다는 의미다. 현대차그룹은 평균 147점을 받아 전 세계 15개 자동차그룹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도요타와 GM의 평균 점수는 각각 158점, 172점이었다.



지난해 일반 브랜드 1위에 오른 기아는 올해 전체 브랜드 1위로 ‘최우수 브랜드상’을 받았다. 일반 브랜드가 단독으로 전체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도 지난해 7위에서 순위가 네 계단 상승하며 전체 3위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고급 브랜드 4위를 기록한 제네시스는 올해 1위에 올라 ‘최우수 고급브랜드상’을 수상했다. 기아, 뷰익, 현대차에 이어 전체 브랜드 중에서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3개 차종은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중대형 SUV 차급에서 현대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중형차 부문은 현대차 쏘나타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현대차의 엘란트라(아반떼)·투싼·벨로스터 등을 포함해 총 9개 차종이 입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조사 결과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내구 품질 조사의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신차 품질 조사에서 지난 2018년 이후 2년 연속 1~3위를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 혁신 활동이 올해 이번 성적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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