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케이프투자증권은 15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글로벌 식품 성장으로 뚜렷해지는 정체성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4Q21 연결 매출액 4조932억원, 영업이익 1,343억원으로 기존 당사 추정치 2,135억원을 대폭 하회한 이익을 시현했는데, 이는 700-800억원 수준의 성과급 지급에 따른 것”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재식품은 판가인상 및 B2B 매출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21% 성장했고, 가공식품은 전년대비 +15%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이어진 식품 부문의 성장세가 돋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매출이 이를 견인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아시안 스낵 카테고리 M/S(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B2B 매출 회복은 올해도 연간 지속될 전망이며, B2C 카테고리 역시 판가 인상 효과 및 슈완스/CJ Foods 간 냉동 그로서리 채널 시너지를 바탕으로 침투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바이오 및 F&C 부문의 높은 베이스로 올해 소폭의 감익 예상되나, 본업인 식품 부문의 성장세 지속과 이에 대한 해외 기여도 확대, 글로벌 바이오 시장 지배력, 신사업 등을 고려할 때 현주가 22F PER 10배로 저평가 구간이라 판단한다"고 설명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choimj@sedia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