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무림페이퍼(009200)가 강세다. 유럽 제지가격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 ‘유럽산림인증(PEFC)’을 받은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10시 2분 현재 무림페이퍼는 전일 대비 8.99% 오른 2,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에서 종이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핀란드 임업기업인 UPM-키메네가 운영하는 공장에서 근로자 수천 명이 파업에 들어가자 라벨과 같은 종이 포장재를 사용하는 소비재 기업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상품가격 조사업체 패스트마켓RISI에 따르면 최근 독일의 비코팅 인쇄용지 가격은 20여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며 1년 사이 4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림페이퍼는 인쇄용지 업체로 국내 최초로 ‘유럽산림인증(PEFC)’을 획득했다. 또한 펄프·제지 전문기업 무림이 ‘100% 자연분해되는 종이컵’으로 유럽 기관의 환경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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