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HR테크 기업 원티드랩(376980)은 ‘일의 미래’를 전망하는 온라인 콘퍼런스 ‘원티드 투모로우 2022’를 15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AI 매칭 채용 플랫폼 ‘원티드’를 운영하는 원티드랩이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3개 세션 △퓨처(Future, 미래) △테크(Tech, 기술) △그로스(Growth, 성장)로 구성했다. 앞으로 그려갈 일의 미래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을 공개하며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했다.
첫 영상에서 ‘우리는 왜 일을 할까요?’라는 질문과 함께 일을 둘러싼 트렌드와 새로운 관점을 짚으며 미래를 전망했다. 일을 찾고 일을 하면서 당연시 여겼던 기존 방식에 물음표를 던지며,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던 것들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발표 세션에서는 이복기 대표이사가 수시채용, 원격근무 확대 등 HR 시장의 변화 속에서 개인과 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AI 매칭 △긱 이코노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원티드의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핵심 기술에 관해 다뤘다. 황리건 엔지니어링 총괄, 서일환 검색플랫폼 팀장, 지도현 AI엔지니어가 나서 △AI 매칭·코칭 △글로벌 채용검색 △원티드 원 프로덕트 시스템 △엔지니어링 엑셀런스 등 4대 기술 주제를 공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남송현 재무총괄이사(CFO)가 원티드랩의 성장 비결 세 가지를 공개했다.
한편, 원티드랩은 2022년에도 채용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AI 매칭 고도화에 집중해 연간 합격자 수를 전년 대비 76% 증가한 2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신사업 부문 매출 성장도 본격화한다. 원티드 긱스에 AI 자동 매칭을 도입해 서비스 효율과 수익성을 높이고, 원티드플러스 콘텐츠 확장 및 원티드스페이스 고객사 확보 등 매출 기반 확대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복기 대표는 “세계는 이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고 있고, 원티드는 AI 채용 매칭으로 국내 HR 시장에 변화를 이끌었다”며 “세계가 놀랄 만한 혁신을 통해 5년 후 원티드 이용자는 지금의 100배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grace_r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