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에스엘바이오닉스(214310)가 급등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 충돌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유 및 석유 관련 기업인 ‘우성인더스트리’ 인수를 추진한다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1시 59분 기준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전일 대비 22.19% 오른 4,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선물거래소 기준 3월 인도분 WTI는 전거래일 대비 2.53% 오른 배럴당 95.46달러를 기록해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감이 지속되면서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이날 에스엘바이오닉스는 2022년 사업구조 개편 및 영업이익 흑자구조 전환을 위해 친환경 석유연료 생산, 판매기업 ‘우성인더스트리’의 지분 100%를 인수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에스엘바이오닉스가 인수를 추진하는 우성인더스트리는 전남 여수산단에 자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산업용 연료유와 해상용 연료유 생산, 판매 사업을 영위 중이다. 경쟁사 대비 높은 친환경 연료유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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