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이 국내 김 브랜드 ‘비비고 김’과 자회사 삼해상사의 ‘명가김’을 통합한 ‘CJ명가’를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브랜드 통합을 계기로 국내와 해외의 김 사업 효율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는 고급 김의 정체성을 더한 'CJ명가'로 운영하고, 해외는 K-푸드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를 통해 '김=한식'이라는 메시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더욱 주력한다.
CJ명가 제품은 세분화된 국내 소비자 수요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대중·고급·대표 등 세 가지 포트폴리오로 운영한다. '대중' 제품은 재래김, 파래김 등 가성비를 앞세운 친숙한 제품들이며 '고급' 라인업은 감태김, 직화구이김 등이 있다. 또 초사리김, 지주식김 등 특별한 원초로 만든 '대표' 제품도 운영한다.
CJ제일제당은 CJ명가의 첫 제품으로 ‘CJ명가 직화돌김’과 ‘CJ명가 담백구운김’ 2종을 선보인다. 초겨울에만 채취할 수 있는 질 높은 돌김 원초를 사용한 ‘직화돌김’은 CJ제일제당만의 직화구이 특허 기술로 바삭함을 더한 제품이다. ‘담백구운김’은 조미 없이 은은하고 고소한 맛을 살려 신선한 김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삼해상사는 반 세기를 넘는 업력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원초 수급망과 제조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강점을 집약해 품질 기반의 종합 김 브랜드 명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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