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15일 오후 2시 11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67% 상승한 5,252만 4,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2.02% 상승한 364만 2,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5.64% 상승한 51만 3,500원, 리플(XRP)는 1.31% 상승한 988.3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1.42% 상승한 1,289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63% 상승한 4만 3,481.36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5.16% 상승한 3,014.40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BNB은 7.65% 상승한 424.07달러다. USD코인(USDC)는 0.03% 하락한 0.9994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765억 306만 달러(약 91조 7,348억 원) 가량 늘어난 1조 9,439억 7,701만 달러(약 2,331조 228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46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발생한 암호화폐 랜섬웨어 공격으로 발생한 수익의 74%가 러시아에 주둔하는 해커들한테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총 피해액 규모는 4억 달러(약 4,800억원)로 집계됐다. 체이널리스가 분석해본 결과 랜섬웨어로 탈취된 암호화폐가 러시아 금융 중심지인 모스크바로 흘러가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모스크바에 위치한 기업들의 자금흐름을 추적해본 결과 엄청난 액수의 암호화폐가 유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2·4분기에만 1조 4,40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가 유통됐다. 전세계적으로 암호화폐 해킹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여러가지 대책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미국 규제당국은 러시아 랜섬웨어 해킹 단체 ‘다크사이드(DarkSide)’로부터 200만 달러(약 24억원)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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