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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證 주식거래앱 시범서비스 시작

국내·미국 주식 통합…3월 중 소수점 매매가능

/자료제공=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377300)증권이 카카오페이앱 내 주식 베타 서비스를 전체 사용자에게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개인에게 초점을 맞춘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이 특징이다. 기존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달리 자신의 투자금과 수익률을 보여주는 ‘내 주식’ 탭이 대표적이다. 수익률에 따라 카카오 프렌즈 테마가 달라지는 등 재미 요소도 결합했다. 사용자의 소비 내역과 연령에 기반한 종목 추천도 특징이다. 사용자가 최근 한 달간 결제를 많이 한 기업 종목과 또래가 많이 산 종목, 투자금 상위 10%, 수익률 상위 10%가 많이 산 종목을 알려준다.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도 별도 탭으로 구분하지 않고 한 화면에 담아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구매·판매 수량이나 투자 금액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매매 신청이 가능한 ‘간편 주문’도 최초로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시장가보다 적은 증거금으로 구매 주문이 가능하며 체결 가격 변동 폭이 작다는 장점이다.

미국 주식 거래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매매 시 ‘자동 환전’이 적용되고 미국 주식 판매 시 달러 입금 전 국내 주식 주문도 가능하다. 오후 6시부터 정규장 개시까지 ‘프리마켓’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증권은 오는 3월 해외 주식 소수점 매매가 가능한 기능을 탑재해 주식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는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춘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서비스로 더욱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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