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2022년형 파사트 GT가 첨단 기술과 3,0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비즈니스 세단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파사트 GT는 지난 해 초 출시한 8세대 파사트 GT 부분변경 모델로, 차세대 EA288 evo 2.0 TDI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두 개의 촉매 변환기를 이용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통해 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저감시켰다.
외관에는 전면의 강인한 크롬 그릴과 최첨단 발광다이오드(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적용돼 밤낮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프리미엄 모델에는 세련된 느낌을 자아내는 17인치 소호(Soho)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특히 프레스티지 4모션 모델에는 18인치 리버풀(Liverpool) 알로이 휠을 장착해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
동승자를 위한 편의 사양도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버튼식이었던 뒷좌석 송풍구 온도 조절 패널은 터치식으로 변경돼 탑승자가 2열 시트의 온도 조절 기능을 편리하게 조작하도록 배려했다.
비슷한 가격대의 독일 세단모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첨단 편의사양도 풍부하게 탑재됐다.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을 통합 운영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가 적용돼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진일보한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는 10.25인치 고해상도 계기반 ‘디지털 콕핏 프로’와 한국형 내비게이션, 9,2인치 멀티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기본 적용됐다.
가격은 프리미엄 4312만6000원, 프레스티지 4901만7000원, 프레스티지 4모션 5147만1000원이다. 다음달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최저 3800만원대부터 구입 가능하다. 업계 최고 수준인 ‘5년·15만 km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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