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장비 기업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6일부터 28일까지 2022년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졸·인문계 출신을 연구개발(R&D) 인력으로 채용하는 등 성별, 학력, 전공, 경력 등 기존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열린 채용을 진행한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회사에서 임직원들은 서로를 ‘선수’라고 칭하는데 세계 유명 기업과 경쟁하는 국가대표 선수라는 의미를 호칭에 담았다”며 “이번 채용은 2022년 세계 기업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픽처럼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인력을 뽑는다는 의미다. 세계 1등의 혁신 철학을 바탕으로 행복을 만들고 행복을 공유한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고 육성해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목표다.
1993년 설립된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핵심 전공정 장비 기업이다. 전체 임직원의 65% 이상이 R&D에 종사하고 있다. 누적 특허 건수는 2900개 이상이다. 매년 매출의 20% 가량을 투자에 쓰며 세계 최초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과거에도 고졸, 인문계 출신을 연구개발 인력으로 채용했다”면서 “올해 공개 채용에서 기술 선도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모방이 아닌 혁신을 할 수 있는 '선수'를 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별, 학력, 전공, 경력 등 기존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열린 채용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