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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지연되는데 비용은 늘어…목표주가 90→60만"

[삼성증권 보고서]

성과급 잔치로 부진한 4분기 실적

늦어지는 신작 출시. 후속작 중요





삼성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지연되는데 비용부담이 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60만원으로 33.3%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572억원(전년대비 +34.9%, 전분기대비 +51.2%), 영입이익 1095억원(전년대비 -30.2%, 전분기대비 +13.7%)을 기록했다. 매출액 컨센서스 8000억원, 영업이익 컨센서스 2211억원을 모두 밑돌았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니지W를 제외하고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 아이온 등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대부분 감소했다"며 "예상을 넘어서는 약 900억원의 특별 상여금 지급과 마케팅 비용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60만원으로 33.3% 하향한 데 대해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 신작 출시 지연, 비용 증가를 고려해 엔씨소프트의 2022년 영업이익 추정을 40% 하향한 데 따른 것"이라고 했다.

오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022년 실적은 NFT가 적용된 리니지W의 서구권 성과가 결정지을 전망"이라며 "NFT가 적용된 리니지W 제2권역의 성과가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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