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간밤 미국 뉴욕 증시 반도체주 급등의 온기를 받아 장초반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 6분 기준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1.09% 오른 7만 4500원에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3.54% 오른 13만 1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장주가 상승세를 탄 것은 미국 뉴욕증시에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발 지정학리스크가완화된 가운데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9.2%크게 올랐고, AMD(6.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6.3%) 등 반도체주가 고공행진을 벌였다.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미국 뉴욕증시는 나흘 만에 반등했다. 같은 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2.67포인트(1.22%) 오른 3만 4988.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9.40포인트(1.58%) 뛴 4471.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8.84포인트(2.53%) 급등한 1만 4139.7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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