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인터파크(035080)가 강세다. 정부가 사회,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리오프닝 수혜주로 부각된 것으로 해석된다.
16일 오전 11시 1분 현재 인터파크는 전일 대비 6.26% 오른 6,1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번주 발표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와 관련해 “오미크론의 파고를 낮추어 경제·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를 중심에 두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2달 넘게 계속된 방역강화 조치로 인해 누적된 민생경제 피해와, 아직 정점을 알 수 없는 오미크론 확산세 등 방역 상황을 함께 고려하여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거리두기 완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인터파크는 이달 들어 태국, 필리핀 최저가 패키지를 출시했다. 사전 판매에서 10분만에 170개 상품이 완판되는 등 수요가 급증하면서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경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인터파크는 해외 랜선투어 전문업체와 손잡고 기획전을 오픈하는 등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내항공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나는 등 여행 수요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확진자 증가에도 거리두기를 강화하지 않고 계절독감처럼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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