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올해 설 명절 연휴를 전후에 판매된 로봇청소기 ‘로보락 S7 플러스’(사진)의 매출이 전월 대비 약 22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로보락은 매출 상승 요인으로 비대면 명절 트렌드를 꼽았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귀성 대신 비대면으로 선물을 전하는 수요가 늘어 부모님을 위한 ‘효도가전’으로 로봇청소기를 선택한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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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출시된 로보락 S7 플러스는 쿠팡과 지(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효도 선물템으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G마켓과 옥션에서 진행되는 이베이코리아의 연중 최대 규모 할인 축제인 빅스마일데이에서는 지난해 9월과 11월, 올해 1월 행사까지 3회 연속 단일 제품 기준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진행된 빅스마일데이 행사인 ‘2022 설맞이 빅세일’에서 로보락 S7 플러스는 총 3800여대가 판매되며 총 3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서영 로보락 본사 마케팅 매니저는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 속에 강추위까지 이어지며 집에 머누는 시간이 많아져 효도가전으로 로봇청소기 제품이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스마트한 청소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제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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