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오피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폴라리스오피스(041020)는 18일 지식 관리 솔루션 컨플루언스(Confluence)에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연동하기 위해 자연어 이해 AI 솔루션 전문기업 올거나이즈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폴라리스오피스가 제공하는 아틀라시안(Atlassian)의 지식 관리 솔루션 컨플루언스에 AI 답변봇 서비스를 도입하고 검색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공동 마케팅 및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컨플루언스에 올거나이즈의 자연어 이해 AI 솔루션 ‘Alli(알리)’를 연동해 정확하고 빠른 검색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거나이즈는 컨플루언스 기반의 AI 답변봇 서비스를 연구개발하고 폴라리스오피스는 기술 자문과 개발 후 유통 및 고객사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한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방대한 데이터와 수많은 페이지가 축적된 컨플루언스에 Alli를 연동해 빠르고 정확한 정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컨플루언스에서 작성한 게시물과 컨플루언스에 업로드된 첨부파일 문서, 그리고 컨플루언스에서 생성한 복잡한 표 서식 내부의 정보도 답변으로 추출 가능하게끔 검색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글로벌 협업 서비스 1위 업체 아틀라시안의 공식 플래티넘 파트너사다. 컨플루언스를 비롯해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 지라(Jira), IT 서비스 관리 솔루션 지라서비스매니지먼트(Jira Service Management), 코드 관리 협업 솔루션 빗버킷(Bitbucket), 빌드 자동화 솔루션 뱀부(Bamboo) 등 다양한 아틀라시안 솔루션에 대한 구축, 컨설팅, 기술지원,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내부회계관리 강화 이슈와 신외부감사법의 적용 대상 확대로 기업의 IT 시스템 운영 및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아틀라시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거나이즈는 AI 업계의 유명한 창업자 이창수 대표가 세운 두번째 회사로 자연어 이해 AI에 기반한 AI 답변봇 ‘Alli’ 및 인지검색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AI 스타트업이다. 2010년 설립한 AI 스타트업 파이브락스는 2014년 미국의 모바일 광고기업 탭조이가 지분 100%를 4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올거나이즈는 현재 미국, 일본, 한국에서 1800곳 이상의 고객사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든 기업의 경영 인프라에 올거나이즈의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lli는 사전 데이터 태깅 작업이 전혀 필요 없는 AI 솔루션이다. 사내에 구축된 Q&A(FAQ)나 MS 오피스, PDF 등 다양한 첨부파일의 비정형 텍스트 문서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자동으로 찾아준다. 일상적인 문장(자연어)의 질문에도 정확한 답변 도출이 가능하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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