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18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수출 호조가 전사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이 2024년까지 향후 3년간 역대 최대 실적 달성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최대 규모의 광학솔루션 투자 (1.05조원)가 중장기 성장을 의미하고, 올해와 내년에 이뤄질 전략 고객의 카메라 기능 고도화가 두 자릿수 판가 인상으로 이어져 추가 실적 상향이 가능하며, 2022년부터 메타버스 및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의 신규 매출 발생이 향후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현재 LG이노텍은 전략고객의 부품 수요가 예상을 상회하고 점유율 확대도 지속되고 있어 비수기에 우호적 영업환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2022년 LG이노텍 실적은 매출 15.8조원 (+6% YoY), 영업이익 1.4조원 (+13% YoY)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2년 만에 +2.1배 증가 (2020년 6,810억원 → 2022년 1.4조원)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2022년 아이폰이 글로벌 스마트 폰 시장에서 10년 만에 최대 점유율 (2020년 14.7% → 2022년 17.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에도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반도체 기판 수요호조로 기판소재 부문이 연간 4,000억원 이상의 실적 체력 확보가 전망되며, 10조원 수주잔고를 확보한 전장부품 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이 추정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LG이노텍 주가는 비수기인 1분기 실적 우려로 직전 고점대비 15% 하락했지만 올해 1분기는 예상을 상회하는 전략고객의 부품 수요증가로 과거 비수기 실적 패턴에서 탈피가 예상되어 향후 주가 조정은 일단락될 전망이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 5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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