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입사 1주년을 맞이한 사내 임직원들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한다고 18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이날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임직원 17명에게 스톡옥션 총 34만 주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주식의 종류는 기명식 보통주다. 신주 발행의 형태로 부여되며, 행사가는 액면가 기준 주당 5000원이다.
부여 기준일은 2022년 2월 28일이다. 부여일로부터 2년 뒤인 2024년 2월 28일부터 5년 간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그동안 토스뱅크는 은행 설립에 기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 보상 시스템을 도입해 왔다.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주주와 임직원이 사업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에서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임직원 60명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한편 토스뱅크는 내주 이사회를 열고 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이번 안건이 통과되면 토스뱅크의 자본금은 5500억 원에서 8500억 원으로 늘어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