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와 ‘한-인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해 양국 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자카르타 현지에서 직접 참여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한국 측에서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호식 SK E&S 그룹장, 이관호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대표이사,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 구혁서 LX인터내셔널 전무, 김남호 LG에너지솔루션 상무, 김용학 롯데케미칼 상무 등 2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도 애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부 장관, 신타 위자자 깜다니인니 상공회의소(KADIN) 부회장 및 주요 인니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최근 심각한 코로나 확산을 고려하여 양국 정부 관계자들과 인니 기업들은 자카르타 현지 보로부두르 호텔에서, 한국기업들은 서울 대한상의에 모여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활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됐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양국상의 간 체결하는 ‘자격평가시험 상호인증과 시스템 구축지원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업무협약’이 양국의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인재양성과 글로벌 표준인증시스템 개발의 좋은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은 “양국간 투자협력은 한국기업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주고 인도네시아에는 산업발전의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대단히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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