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모듈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 퓨런티어(370090)가 코스닥 입성 첫날 강세다.
23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퓨런티어는 시초가(3만 원) 대비 15.50% 오른 3만 46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1만 5000원)보다 100% 높은 3만 원에 결정됐으며, 현재 시세는 공모가 대비 131% 높다.
이날 개장 직후 한때 퓨런티어는 공모가의 두 배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이보다 30% 높은 3만 9000원까지 치솟으며 이른바 ‘따상’에 성공하기도 했다.
퓨런티어는 2009년 설립된 카메라 모듈 관련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으로 자율주행차 센싱 카메라 조립과 검사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개발·공급한다. 지난 14~1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퓨런티어는 26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청약 증거금으로 8조 493억 원을 끌어 모으며 흥행했다. 앞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참여 건수의 95.4%가 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하면서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1만 3700원)을 초과한 1만 5000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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