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 지니언스(263860)가 강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공포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안 관련주로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지니언스는 전일 대비 5.88% 오른 1만450원을 기록 중이다. 싸이버원(14.41%), 라온시큐어(6.28%), SGA솔루션즈(6.18%), 파수(4.47%) 등 다른 보안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우크라이나 정부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날 오후 의회, 외무부, 은행 등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5일에도 국방부 웹사이트와 은행 2곳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관여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서방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앞서 사회적 혼란을 조장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어 침공 우려는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사이버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선 보안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니언스는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이다. 글로벌 IT 컨설팅 및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전 세계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장비 분야 TOP 5 네트워크 접근 제어 솔루션(NAC) 기업에 올랐다. 지니언스의 TOP 5 선정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NAC 벤더 중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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