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쇼크로 최근 급등했던 가스주가 급락하고, 풍력주가 급등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31분 기준 대성에너지(117580)는 전일보다 7.28% 내린 1만655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경동도시가스(267290)는 15.29% 내렸으며 지에스이(053050)(-12.41%), 인천도시가스(034590)(-6.69%) 등도 급락하고 있다.
가스주는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최근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양새다. 가스주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와 이로 인한 천연가스 가격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몰렸다.
반면 풍력주는 급등세다. 씨에스베어링(297090)은 전일보다 25.52% 오른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슨(018000)은 같은시간 15.30% 올랐으며 씨에스윈드(112610)(14.23%), 동국S&C(100130)(10.12%)도 주가가 치솟고 있다. 낙폭이 과도했던 만큼 저가 매수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풍력주는 최근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제재 이슈가 부각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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