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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주목받는 삼성화재

화학공장 등 맞춤형 안전 진단

기업안전포럼서 뜨거운 관심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 직원들이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화재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기업 고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소는 업계에서 처음 기업안전포럼을 여는 한편 안전 경영 지원을 위한 ‘사고 예방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1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 고객들의 사고 예방 문의가 빗발치며 각 업종별 중대재해와 관련한 자가 점검 체크 리스트 및 대형 사고 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9월 열린 제1회 기업안전포럼에는 기업 고객 650여 개 사가 참석하기도 했다. 삼성화재는 전사적으로 기업안전연구소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홍원학 사장은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기업안전연구소는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으로 타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언급했다.



기업안전연구소는 기업 고객 맞춤형 안전 진단도 진행하고 있다. 화학 공장과 물류 창고 등 사고 위험성이 높은 업종에 대해 기업안전연구소가 직접 방문해 안전 진단을 시행하고 그에 맞는 사고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1979년 국내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만들어진 위험 관리 전담 조직인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는 석·박사 전문 인력이 70%에 달하는 전문 조직이다. 특히 다른 보험사와 차별화되는 점은 기업 고객들의 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연구소에서는 화재 폭발, 자연재해, 건설 토목, 운영 등 4개 항목 16개 세부 내용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이는 업계 최다다. 해외에서는 보험사들이 기업 고객들에 유료로 컨설팅을 제공하지만 한국에서는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연구소는 뛰어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 중이다. 현재 건설기술연구원 화재연구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제안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상태다.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어느 위치에 사람이 많은지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화재 시 사업장 안전 관리에 대한 내용이다.

이용환 일반손해사정담당 총괄 및 기업안전연구소장은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는 전문 컨설팅 기관으로서 고객사의 안전을 예방하고 컨설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새로운 리스크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만큼 다양한 위험 요소들을 커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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