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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美 국채 금리 급락 여파…KB금융 등 금융株 약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교전이 지속되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하자 국내 금융주들이 동반 약세다.

2일 오전 9시 22분 기준 KB금융(105560)은 전 거래일보다 3.18% 내린 5만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316140) 역시 전일 대비 3.15% 하락한 1만 38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하나금융지주(086790)(-2.98%), 신한지주(055550)(-1.41%), DGB금융지주(139130)(-3.69%), 기업은행(024110)(-1.86%) 등 금융주가 일제히 하락세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민간 지역으로 확산되는 등 갈등 심화에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자 금융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1일(현지 시각) 기준 미국 국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현재 1.7%대로 하락한 상태다. 5년물과 3년물 역시 장 중 수익률이 각각 1.5290% 1.435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국채 금리의 하락은 안전자산인 국채 가격의 상승을 뜻하는데, 전쟁 양상이 극적으로 치닫자 안전자산에 자금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국내 국채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에 연동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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