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첨단소재 필터 전문기업 씨앤투스성진(352700)이 8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시설투자는 울산 6공장 신설을 위한 것으로, 신규 사업 본격화에 따른 생산라인 증설과 물류센터 확장을 위해 재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투자 기간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이며, 신규 공장 가동 예정 시기는 6월이다.
울산 6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능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씨앤투스성진 관계자는 “울산 공장은 당사의 주력 사업부문이자 연평균 약 40%대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나타내는 고(高)기능성 필터를 주로 양산하고 있다”며, “신규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고기능성 필터 생산량 확대에 따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필터 제품 뿐만 아니라 당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처리 신제품(필터샤워기, 수전필터), 자동차용 캐빈필터, 숙면제품 등 신사업 제품 생산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 뿐만 아니라 올해 하반기부터는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씨앤투스성진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규 사업 진출 계획을 드러냈다. 지난 2월23일 공시를 통해 신규 사업목적사업으로 벤처투자 및 기타 금융투자업, 의류제조 및 판매업 등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신규 설비투자 단행과 함께 사업다각화를 통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토탈 라이프 케어 솔루션 기업으로서 사업구조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와 안정적인 수익성으로 당사의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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