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뇌를 현재 태아 수준에서 신생아 수준까지 격상시킨 과학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가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받았다.
조승우(47·사진)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는 줄기세포와 조직공학을 기반으로 신생아 수준의 인공 뇌를 구현하고 뇌를 외부 물질로부터 보호하는 혈뇌장벽을 모사한 장기칩(organ on a chip)을 개발한 공을 인정받았다. 조 교수는 2일 “앞으로 치매·파킨슨병 등 난치성 뇌 신경 질환 기전을 규명하고 치료제를 발굴하는 체외 모델로 활용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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