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084730)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해외 블랙박스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관련 제품 매출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일 팅크웨어는 지난해 잠정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22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24억원, 71억원을 보였다.
블랙박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1586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해외 매출은 같은 기간 36% 늘어난 476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견인했다.
지도 플랫폼 사업 매출도 196억원을 나타내며 1년 사이 27% 성장했다. 환경가전, 아웃도어 등 신사업 부문도 30% 증가한 471억원을 기록했다. 신사업은 아이나비 유통 및 AS 망을 기반으로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을 판매한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BMW향 블랙박스 공급으로 해외 매출이 1000억원 이상 확대될 것"이라며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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