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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제롬 파월, "의회가 암호화폐 규제 정해야"

3일 오후 1시 12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 차트/ 출처=빗썸




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3일 오후 1시 2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2.56% 하락한 5,281만 2,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2.99% 하락한 353만 6,000원이다. 바이스코인(BNB)은 1.16% 하락한 49만 3,900원, 리플(XRP)는 0.61% 상승한 943.6원에 거래됐다. 루나(LUNA)는 2.33% 하락한 11만 3,300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09% 하락한 4만 3,414.79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3.77% 하락한 2,903.43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BNB은 1.95% 하락한 406.29달러다. USD코인(USDC)는 0.04% 하락한 0.9997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501억 2,533만 달러(약 60조 3,408억 원) 가량 줄어든 1조 9,096억 7,484만 달러(약 2,298조 8,665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39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의회가 암호화폐 산업 규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국제사회의 스위프트(SWIFT) 제재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House Financial Services Committee) 청문회에서 많은 의원들은 러시아가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파월은 “디지털금융 세계에서 암호화폐를 포함한 여러가지 규정들이 현재 미흡한 상태인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의회에서 잠재적인 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제를 공략할 수 있는 규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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