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314130)가 자체 개발 중인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에 대해 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 요법으로 담도암 환자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한다.
지놈앤컴퍼니는 MSD와 담도암에 대해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CTCSA))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CTCSA 체결 이후,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GEN-001’과의 병용요법에 따른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지놈앤컴퍼니는 스폰서로서 해당 임상 시험을 총괄하여 진행하고, MSD는 공동연구자로서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키트루다를 공급한다.
‘GEN-001’은 건강한 사람에서 분리 동정한 락토코커스락티스(Lactococcus lactis) 단일 균주를 주성분으로 한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 물질이다.
담도암은 치료옵션이 항암화학요법으로 제한적이며, 환자의 5년 생존율이 5~15%에 불과할 정도로 진단 후 예후가 나쁜 암종 중 하나이다. SCI급 학술지 'MDPI Cancers 2021'에서는 담도암 환자의 70%에서 암세포 주변에 면역세포가 침윤된 것을 확인하며, 면역세포와 담도암의 관계를 확인한 바 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지놈앤컴퍼니는 자사 대표 파이프라인 ’GEN-001’의 병용 임상시험을 기존 독일 머크?화이자 바벤시오에 이어 MSD 키트루다로 확장하며, PD-1과 PD-L1계열 모두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임상시험협력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임상시험협력을 통해 양사는 ‘GEN-001’과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이 담도암 환자들에 유용한 치료요법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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