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 가짜석유 적발을 위해 소비자연료 무상 품질점검 서비스를 개시한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오는 8일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강릉방향에서 올해 첫 무상 품질점검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품질점검서비스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 공공장소에서 소비자 차량의 연료를 한국석유관리원 검사원이 직접 채취하여 현장의 이동시험실 차량에서 분석하고 그 결과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채취한 소비자연료를 시험 분석한 결과 가짜석유제품 등으로 판정될 경우, 석유관리원은 소비자가 최근에 주유한 주유소를 품질검사하고 가짜석유제품 판매 적발 시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에서는 매주 화요일을 ‘품질점검 서비스의 날’로 지정하고 전국 고속도로 중 차량 통행량 상위 5개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소비자 연료 무상 품질점검 서비스를 연간 48회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 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의 신탄진·칠곡휴게소, 영동 고속도로의 여주·덕평·문막휴게소, 호남고속도로의 곡성휴게소, 남해고속도로의 진영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의 매송휴게소다.
한편 한국석유관리원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하여 전국 8개 자동차검사소에서 분기별 품질점검 서비스를 추가로 시행한다. 올해 소비자연료 무상 품질점검 서비스 세부 운영 일정은 한국석유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