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구글 크롬 운영체제(OS)를 탑재한 LG 크롬북을 출시한다. 비대면 교육 확대에 따라 교육용 노트북 수요를 잡기 위함이다.
6일 LG전자는 클라우드 기반 투인원(2 in 1) 노트북 LG 크롬북을 오는 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구글 크롬 OS를 탑재해 구글 크롬 웹스토어,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비슷하게 사용 가능하다. 성능 면에서는 11.6형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화면을 360도로 회전할 수 있다. 무게는 1.44kg으로 IP41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전·후면 카메라와 내장 마이크로 화상수업을 지원한다. 가격은 69만 원이다.
크롬북을 비롯한 저가 교육용 노트북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국내 교육용 노트북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8만 대에서 지난해에는 약 43만 대로 증가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비대면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성능을 두루 갖춘 LG 크롬북으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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