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가 4일 송파구 문정동 그린랩스 본사에서 국내 최초 민간비료회사 KG케미칼과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그린랩스와 KG케미칼은 ‘스마트팜 사업 헙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사가 가진 핵심 역량과 기술을 공유하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그린랩스와 KG케미칼은 스마트팜 구축 및 보급·운영과 농산물 재배기술 협력, 자체브랜드(PB)상품 개발, 신선 농산물의 수급 및 유통 등에서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특히 그린랩스는 농업데이터를 활용한 농산물 재배기술과 농사의 전주기에 맞춰 제공되는 팜모닝 맞춤형 솔루션 등 스마트농업 노하우를 공유한다. KG케미칼은 PB상품 개발 및 신선 농산물 유통 협력을 통해 농가에 판로를 개척하고 바이어들이 양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쓴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는 물론 신선하고 올바른 먹거리의 생산과 유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안동현 그린랩스 대표는 “우리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신선 농산물의 수급과 유통 혁신을 이루겠다는 양사의 의지를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그린랩스는 농업의 디지털전환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사의 계획부터 재배, 유통까지 농업 전주기에 걸친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익 KG케미칼 대표는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이번 협약의 최대 수혜자는 그린랩스의 스마트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농민들"이라며 “KG케미칼은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농업회사로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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