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가 ‘잭팟’ 터트릴 기업에 다수 투자했다며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안했다.
7일 하나금융투자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지속 가능한 폭팔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벤처투자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향상되며 글로벌 벤처캐피탈(VC)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VC시장은 현재 호황이며, 꾸준한 EPS 증가 및 영속성을 지닌 VC는 유의미한 밸류에이션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벤처투자의 경우 몇 년 전 투자한 유망 기업들의 투자 회수 시점이 도래하고 있다. 다른 VC와는 달리 높은 펀드 출자 비율과 고유 계정 운용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마켓컬리의 경우 4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으며, ‘오늘의집’은 기업가치가 2조원 이상으로 투자수익이 100배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초기 투자 당시보다 현재 기업가치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기업이 다수 포진돼 있어 지속적으로 ‘잭팟’을 터뜨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올해 조단위 가치평가를 받고 있는 투자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주가를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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