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위성(211270)이 한국형발사체(KSLV-II·누리호)에 탑재되는 ‘성능검증위성’(PVSAT)의 비행모델에 대한 시험준비 검토회의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7일 밝혔다. 위성 발사까지는 비행모델 종합환경시험만을 남겨두게 됐다.
AP위성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지난 2017년에 한국형발사체 ‘성능검증위성’ 개발 계약을 체결했고, 위성의 조립 및 지상국 구축을 작년에 완료했다. 성능검증위성은 총무게 180kg내외로 주요 임무는 발사체 성능검증(궤도투입), 우주핵심기술, 우주탐사선도기술의 우주궤도상 검증, 개발 탑재체의 시험 운용 및 총 4기의 큐브위성, 1기의 더미위성 전개 등이다.
오는 6월 15일에 2차 발사 예정인 누리호에 탑재되는 성능검증위성은 선적 전 검토회의가 진행 전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시스템 레벨의 최종 환경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성능검증위성뿐만 아니라, 올해 발사가 예정된 다목적실용위성 6호, 차세대중형위성2호와 특히 가장 국민적인 기대가 큰 달 탐사선(궤도선)에도 AP위성이 참여하고 있어 향후 우리나라의 자주적인 우주임무 역량을 공고히 하는데 한 몫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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